이 책은 조선 후기 사인(士人)들이 중국에 대해 지녔던 다양한 인식과 태도, 그리고 그 변화에 대해 살펴보는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사실 중국을, 중국 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는 조선 후기 사인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문제였다. 그것은 세계에 대한, 문화에 대한, 가치에 대한, 그리고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그들의 생각의 기본이 되는 문제였다. 따라서 조선 후기의 거의 모든 사인이 중국과 중국 문화가 자신과 조선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에 대해 견해를 지니고 있었고, 그들의 글과 대화 속에 그 문제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담고 있었다. 그들은 그 문제에 대해 의식적으로 논의하고 저술했을 뿐만 아니라, 그 문제는 무의식적인 차원에서도 그들의 생각에 영향을 미쳤다. 이 ...(展开全部)

이 책은 조선 후기 사인(士人)들이 중국에 대해 지녔던 다양한 인식과 태도, 그리고 그 변화에 대해 살펴보는 방향으로 진행되는데, 사실 중국을, 중국 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는 조선 후기 사인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문제였다. 그것은 세계에 대한, 문화에 대한, 가치에 대한, 그리고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그들의 생각의 기본이 되는 문제였다. 따라서 조선 후기의 거의 모든 사인이 중국과 중국 문화가 자신과 조선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에 대해 견해를 지니고 있었고, 그들의 글과 대화 속에 그 문제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담고 있었다. 그들은 그 문제에 대해 의식적으로 논의하고 저술했을 뿐만 아니라, 그 문제는 무의식적인 차원에서도 그들의 생각에 영향을 미쳤다. 이 ...(展开全部)

本书通过对于李卓吾和阳明学的阐释，对于中国前近代不同于西方的路向进行了辨析，认为“在中国思想中存在着不同于欧洲思想史的展开的中国独自的思想史的展开”，反对一般常见的、以欧洲的历史展开和价值观为基准的西方中心论历史观，从而在中国内在的思想理路中寻找中国的“近代”及其“屈折与发展”；他还打破了在日本通行的对于李卓吾童心说是个人主义表现的肤浅说法，把李卓吾晚期的复杂思想，特别是佛教思想在他身上的独特体现推向对于明代思想本身的解释。

以多国档案（中、俄、美、韩）为基础，还原中国抗美援朝的决策过程，揭示斯大林、毛泽东与金日成的三方互动，剖析中国参战的动机、代价及其对中苏关系、东亚冷战秩序的深远影响。

以多国档案（中、俄、美、韩）为基础，还原中国抗美援朝的决策过程，揭示斯大林、毛泽东与金日成的三方互动，剖析中国参战的动机、代价及其对中苏关系、东亚冷战秩序的深远影响。

《孟子与早期中国思想》基本上是对《孟子》文本细致的分析性研究，侧重于分析孟子伦理思想中的关键术语和相关观念以及该书的主要章节。同时，本书在先于孟子的知性氛围和孟子时代的语境中寻求理解孟子的伦理思想，所以包括诸如孔子、墨子、杨朱、告子等思想家的讨论在内并参考《庄子》《管子》等文本，其目的在于通过精细的文本分析逼近孟子的观点，以此为后来受到孟子思考影响的儒家思想家和作为整体的儒家伦理思想的哲学研究做准备。

《孟子与早期中国思想》基本上是对《孟子》文本细致的分析性研究，侧重于分析孟子伦理思想中的关键术语和相关观念以及该书的主要章节。同时，本书在先于孟子的知性氛围和孟子时代的语境中寻求理解孟子的伦理思想，所以包括诸如孔子、墨子、杨朱、告子等思想家的讨论在内并参考《庄子》《管子》等文本，其目的在于通过精细的文本分析逼近孟子的观点，以此为后来受到孟子思考影响的儒家思想家和作为整体的儒家伦理思想的哲学研究做准备。

本书是一部古代中国与朝鲜半岛佛教艺术交流史的小书。本书从艺术史的角度，以4世纪左右中国佛教传入朝鲜半岛为背景，以佛教雕塑、摩崖石刻、建筑、璧画等多种艺术形式为载体，考察了佛教从中国传入朝鲜半岛的历史及遗存，勾画了古代中国与朝鲜半岛佛教艺术交流的轮廓，探讨了古代朝鲜半岛各时期（三国时代、统一新罗时代、高丽时期、李朝时期）的佛教造像、绘画、寺庙建筑遗存与中国传统文化的联系，并对朝鲜半岛自的中朝佛教艺术进行了对比研究。 此书力图雅俗共赏，并注意学术的严谨性，是一部研究中朝佛教艺术交流的专门著作，同时内容图文并茂、通俗易懂、行文活泼，也可以作为佛教艺术大众读者的参考读物。

以反讽和非反讽的视角探讨古代诸子的世界， 重新思考和体验中国人的生存经验、思维习惯和自我身份。 与西方思想相比，中国早期思想家如何理解相同与差异、自我与他人、内部与外部、相对与绝对？任博克在《一与异的反讽》一书里，基于中国传统思维与起源于古希腊的现代西方思想之对比，以反讽与非反讽的视野重新梳理了汉代以前的经典思想（孔、孟、老、庄、荀、《易传》等），就古代中国提出了一个“连贯成形”（理）的价值世界。本书重点讨论了古代思想家长期争论的身份、价值、本体、伦理以及其他传统认识论问题，揭示了中国传统思想的独特经验与价值。 在这本极具智慧的专著中，双手灵巧的哲学家任博克以文化比较诠释学作为他的方法论。他扭转了诠释学的循环，证明中国哲学叙事背后的第一哲学，与古希腊哲学家及其后的欧洲哲学传统是根本不同的。这种另类的第一哲学意味着，同一性和个体性的最根本的分别（诸如一...(展开全部)

以反讽和非反讽的视角探讨古代诸子的世界， 重新思考和体验中国人的生存经验、思维习惯和自我身份。 与西方思想相比，中国早期思想家如何理解相同与差异、自我与他人、内部与外部、相对与绝对？任博克在《一与异的反讽》一书里，基于中国传统思维与起源于古希腊的现代西方思想之对比，以反讽与非反讽的视野重新梳理了汉代以前的经典思想（孔、孟、老、庄、荀、《易传》等），就古代中国提出了一个“连贯成形”（理）的价值世界。本书重点讨论了古代思想家长期争论的身份、价值、本体、伦理以及其他传统认识论问题，揭示了中国传统思想的独特经验与价值。 在这本极具智慧的专著中，双手灵巧的哲学家任博克以文化比较诠释学作为他的方法论。他扭转了诠释学的循环，证明中国哲学叙事背后的第一哲学，与古希腊哲学家及其后的欧洲哲学传统是根本不同的。这种另类的第一哲学意味着，同一性和个体性的最根本的分别（诸如一...(展开全部)